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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크리에이터'를 키워라! 작성자 와이즈브랜드
        작성일 2014.03.02  조회수 602


    CEO인 나는 기업 구성원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업무수행 형태와 절차, 그리고 창의성의 정도에 따라 기업 구성원을 크게 '오퍼레이터', '크리에이터', '마케터'로 나눈다.

    과거 소수의 리더를 제외한 대다수의 구성원이 오퍼레이터로 조직화 됐던 시대는 바로 '수요 초과 시대'였다. 이 시절에는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됐고, 또 공급이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때문에 기업들은 수요 창출을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효율적인 생산방식에 대한 연구를 하기에 바빴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생산 시스템과 제도가 구축됐다.

    그러나, 지금은 '공급 초과 시대'다. 그리고 이 시대의 기업을 주름잡는 대부분의 구성원은 바로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이다. 크리에이터는 지식의 조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마케터는 수요 창출에 중요한 소임을 하고 있다.

    바로, 이들이 흔히 얘기하는 '지식근로자'인 셈이다.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이러한 지식근로자를 '새로운 자본가 집단' 이라고도 얘기하고 있으며, 또한 "지식은 새로운 형태의 자본" 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사람이 곧 자본(Human Capital)이 되는 지식사회에서 지식근로자들은 '수익이 있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자본의 특성을 그대로 갖고 행동에 옮긴다. 이것은 지식근로자들의 경우 조직지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기업들의 우수 인재 유치 전략을 보면 '자본 유치' 전략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식근로자들은 지식의 조합에 의해 창의력을 발휘하며, 기업은 이들의 창의에 의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절대 다수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창의적 사고는 '몰입'과 '열정' 이라는 변수에 의해 표출된다. 몰입은 열정에 의해 표출되며, 창의는 바로 몰입에서 비롯된 집중력에 의해 나타난다는 얘기다.

    많은 경영자들은 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논하면서, 1위와 2위의 격차는 '반 보 앞서는' 것에 의해 결정난다고들 얘기한다. 작은 격차가 시간이라는 통로를 지나면서 큰 격차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은 격차는 미시적으로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이 '몰입'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다.

    「크리에이티브 싱킹」(Creative Think ing, 창의적 사고)의 저자 로저 본 와흐도 "기업 구성원들이 이러한 '창의의 놀이터'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얼마나 잘 마련돼 있느냐에 따라 구성원들의 부가가치 창출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시대의 CEO라고 한다면 지식근로자들이 열정을 쏟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열정을 갖고 있는 기존 구성원들을 잘 유지하는 일과 나아가 그런 인재들을 새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일은 곧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김화수 잡코리아·인티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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