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권동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유·아동 대상 성교육 전문기관 ‘똑똑! 성교육관’을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에 1,2,3층 넓은 공간(총370㎡)으로 8개의 참여형 테마로 구성하여 6월 8일 문을 연다.

성교육은 저학년일수록 교육 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성적인 호기심이 생기는 만3~5세를 성교육의 시작시기로 볼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성문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피해양상도 심각해지고 있어 유·아동기에 성교육은 절실히 요청된다.

똑똑성교육관(관장 최향숙)은 유·아동들이 발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성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과 질문에 대해 ‘똑!똑!’ 노크하듯 문을 두드려 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참여형 성교육을 지향하는 데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도심에 유·아동 대상 성교육관으로 아이들의 발달특성에 맞게 다양한 체험교구를 활용한 참여형 성교육으로 체험을 함으로써 미래지향적 성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똑똑!성교육관’은 8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테마에 놀이와 게임을 연계시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능력을 기르며, 신비한 생명탄생 체험하기, 거울놀이를 통해 진짜 내 모습 찾기, 생활 속 성폭력 예방 및 대처능력 기르기, 다양한 가족 구성 및 이웃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임을 체험하고, 게임을 통해 성역할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득, ‘예방해요’에서는 안전한 성행동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한다.

유·아동 대상 성교육관인 ‘똑똑!성교육관’은 유·아동들이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건강한 사람으로 행복하게 성장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