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법과학 감정실'이 설치되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전문인력이 한 곳에 함께모여 근무하는


환경이되어 보다 빠르고 확실한 증거물 감정을 할 수있게 되었다. 그간 사건 사고 현장의 증거물 분석에 필요한 지문 및


영상판독은 경찰청에, 혈중 알코올 감정 및 유전자는 국과수에 각각 의뢰하게 되어있어 다양한 분석 기법과 신속한 감정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증거물을 국과수까지 보내지 않고 바로 감정이 가능해져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데다, 배송


과정에서의 증거물 훼손 발생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수요가 많은 지문과 유전자, CCTV 영상 분석 혈중


알코올 및 유해 화학물질, 혈흔 형태 등과 같은 증거물에 대한 종합적 감정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법과학 감정실은 전북을 시작으로 해서 국과수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전국 8개 지방경찰청에 설치될


예정이다. 15일 민갑룡 경찰청 청장이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열린 경찰·국과수 합동 법과학감정실


개소식에 참석해 "형사 사법체계의 발전으로 과학수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과학수사 역량 강화'는


국정과제로 지정돼 정부와 국민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과제는 법 과학 감정실 구축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