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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브랜드 육성이 수출확대 핵심 작성자 와이즈브랜드
        작성일 2012.02.14  조회수 1,324

    브랜드 가치 상승은 수출 확대의 핵심 키워드로 여겨진다. IBM GE(제너럴일렉트릭)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맥도널드 노키아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는 그 이름 자체가 ‘믿음’과 ‘선망’의 대상이다.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미래발전의 든든한 토양이 된다.

    브랜드 가치 상승은 수출 확대 전략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해 낸다. 한국 기업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절상), 고유가 지속, 임금인상, 생산성 둔화 등 수출 확대의 악재로 겹겹히 포위된 상태다. 브랜드가치 상승을 통한 수출 확대는 악재를 뚫고 상승하는 활로다.

    브랜드 가치 상승은 곧 품질 향상, 기업가치 상승을 뜻한다. ‘월드 베스트’의 품질 없이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브랜드 가치 상승전략은 품질경영, 최고 수준의 마케팅 능력, 시장 친화적 제품 개발 등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진행되는 ‘종합 경영’인 것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지상과제’로 설정하고 스포츠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품질 경영과 브랜드 가치 경영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전략을 진단해 본다.

    ◆ 삼성, ‘놀라운 도약, 미완의 과제’

    올해 세계 100대 브랜드 중 21위를 차지했다.(인터브랜드사 평가 결과) 지난해 25위에서 4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전년 대비 16%의 상승률을 기록, 미국의 애플(24% 상승)에 상승률 2위였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상대로 설정한 미국의 인텔(8% 상승)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신장률이다. 아시아 지역의 경쟁상대인 소니(20위, 전년과 동일)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은 소니를 월등히 넘어서 있다. 반도체 휴대폰 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 등 황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 성장의 가능성은 물론 ‘인텔 추월론’이 나올 정도의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소니에 비해 낮다.

    삼성은 ‘월드 베스트’, ‘명품’ 전략을 구사하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전략을 적극 구사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브릭스(BRICs)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그간 소홀했던 중국, 러시아 등을 파고 들기 시작한 것.

    삼성의 브랜드 전략은 ‘고급화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월드컵에 비해 선전 효과는 다소 떨어지나 고급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올림픽을 주로 후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케팅이나 광고시 ‘프리미엄’, ‘명품’, ‘독보적인’ 등 차별화를 즉각 연상시키는 단어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러시아 문학의 상징인 톨스토이를 기리는 ‘제1회 삼성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 LG, 생활을 파고 드는 감성 전략

    LG는 ‘최고의 가치 있는 브랜드’,‘글로벌 톱 3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LG’ 브랜드에 더욱 정성을 쏟고 있으며 적극적인 관리?육성 전략을 펴고 있다.

    LG는 ‘LG’ 브랜드를 계열사들이 단순히 공유하는 상징 이상의 의미로 육성하고자 한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간 관계가 종전의 재무적 결합체에서 ‘LG’ 브랜드를 정점으로 뭉친 독립기업 연합체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LG는 브랜드 마케팅에서 현지 밀착형 전략을 선호한다. 생활가전, 디지털미디어 등 주로 실생활과 연관된 제품을 집중 생산하는 그룹 특성에 맞춰 삶을 파고드는 감성 전략을 구사한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집중 공략하는 반면 LG는 더 나아가 각 지방에 연고를 이식하는 ‘직접 주입방식’을 선호한다.

    ◆ 현대차, 스포츠 마케팅에 올인

    현대차는 스포츠 마케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특명에 따른 것으로, 월드컵 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쏘나타’를 시작으로 나래를 펴기 시작한 ‘글로벌 자동차’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초점을 둔다.

    현재 올림픽과 월드컵, 유로대회를 후원하고 있고 지난 아테네 올림픽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돼 독일은 물론 유럽의 언론에서 남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품질경영과 브랜드 전략을 유기적으로 펼친 결과 올들어 주요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전방위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해외생산 체제 구축과 함께 대대적인 언론홍보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고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전사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전담 조직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별 마케팅?홍보권한을 대폭 강화해 현지공략의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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