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서울의 중심’을 상징하는 새로운 CI를 8일 공개했다.새 CI는 서울의 중심이라는 것을 단순한 원의 형태로 힘있게 표현하고 영문표기 ‘Junggu’의 이니셜인 J자를 위로 뻗게 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구의 비전을 담았다.CI에 쓰인 빨간색과 주황색은 핵심과 중심을 나타낸다.
중구의 1998년에 만들어진 기존 CI는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고 숭례문을 상징화했으나 식별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로 만들었다.
구는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CI를 선정했다.구 관계자는 “지난 3월 주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 CI가 구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담고 있다는 의견이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새 CI는 공문서는 물론 모든 행정 서식과 시설물, 명함, 공용차량 등에 활용된다. 구는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CI 활용 매뉴얼을 제작한 후 특허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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