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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왜 브랜드 스토리인가? 작성자 와이즈브랜드
        작성일 2011.07.15  조회수 1,321

    자고나면 새로이 탄생되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기업의 브랜드 실무진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고 나아가서는 호의적인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고객이 되게 할 것인가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최근 마케팅과 브랜딩의 한 이슈이기도 한 스토리텔링이 브랜딩에 있어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스토리텔링은 광고에서 이전부터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었지만 이러한 기법이 브랜딩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브랜드 네이밍에서 부터 특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나아가 디자인, 광고,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스토리의 부여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를 기억하고 자신과 동일시하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스토리는 네이밍 단계에서부터 기획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브랜드스토리가 소비자 접점에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에 잘 녹아들어가야 하겠지만.

    네이밍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광고를 보다가도 어떤 의도로 이름이 만들어졌는지에 주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러 이름의 의도와 디자인의 의도와 또 지금 보고 있는 광고의 메시지가 다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네이밍단계부터 스토리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생각 해 보게 된다. 브랜드의 스토리가 꼭 광고로 직접적으로 형상화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고 그 이미지만 채택하여 간접적으로 표현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의 브랜드 스토리라인 안에서 움직인다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업 사명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기업의 인수합병이나 새로운 회사의 탄생에 있어서 스토리가 있는 기업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기존의 두 회사가 합병을 하면서 탄생되는 이름과 심벌에 두 기업의 강점인 히스토리를 부여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모든 회사의 구성원들이 새로운 브랜드스토리를 쉽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회사의 탄생역시 마찬가지이다. 출범부터 강력한 스토리를 가진 기업은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는 훨씬 직원들의 결속력이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부분에 있어 효율과 힘을 갖게 된다고 판단된다.

    또한 한번 만들어진 브랜드스토리는 지속적으로 발전되어가야 한다. 광고도 바뀌고 때로는 디자인도 리뉴얼이 필요하듯이 한번 만들어진 스토리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계속 다듬어져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키의 브랜드스토리인 ‘승리’가 세월이 흐르고 모델이 바뀌고 디자인 또한 리뉴얼 되어 가지만 그리스 승리의 여신에서 따온 나이키라는 브랜드네임에서부터 시작되어 온 신화적 이미지와 승리를 위한 강하고 힘있는 투쟁이라는 스토리라인 안에서 일관성 있게 움직이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탄탄해지는 브랜드 스토리가 브랜드기획단계에서부터 고민되어질 필요가 있고 한번 정해진 스토리는 계속 다듬어져야 할 것이다. 브랜드네임이 스토리의 모든 부분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고 보지만 분명 브랜딩의 명확한 출발점이 되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namenet -  조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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